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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가 간다) 골든타임 생명을 살리는 '하트세이버'

◀ANC▶

'하트세이버'라고 들어보셨나요?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의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람을
하트세이버라고 말합니다.

구급대원들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허연주 앵커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사이렌이 울리고 구급대가 연이어 출동합니다.

하루 출동 횟수만 수십여건

지난해 목포소방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환자 155명을 이송했고 이가운데 21%의
귀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전국 평균 소생률 9.9%의 두배 이상입니다.

2019년 도입된 특별 구급대는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반투명)

◀SYN▶ 김성환 / 심폐소생술 받은 환자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몇발짝 걷지도 못하고 거기서
푹 쓰러졌어요. 이 바쁜 추운데 저같은 사람들 살리느라고 고생많이 하시는데 수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s/u) 특별 구급대 안인데요, 이렇게 가슴압박 장치와 응급 주사도 구비돼 있습니다.

강심제를 비롯한 다양한 약품들도 추가 배치됐습니다.

◀INT▶ 신병원 / 목포소방서 생활구조구급팀장
"심정지 환자는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2년 전부터 특별구급대를 운영해서 중증응급환자
응급처치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INT▶ 김동건 / 목포소방서 구급대원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보통 4분 이내에 가슴압박을 해줘야 뇌쪽으로 혈액이 공급되면서 소생이 됐을 때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4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늘리고 있습니다.

초기 대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INT▶ 손진호 / 목포소방서 구급대원
"노인분이셨는데 심정지로 발견됐는데
처음에 신고자 분이 초기 응급처치를 잘해주셔서
심장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셔서 병원에 잘 옮긴.."

환자를 살리는 4분의 기적

전남에서는 해마다 200여명의 구급대원과 시민들이
하트세이버 인정,지정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허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