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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본이 영암에 '왕인문'을 건축한 이유는?(R)

◀ANC▶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에
일본 왕인박사현창공원에 있는 왕인문이
똑같이 재현됐습니다.

모든 자재를 일본에서 들여와
일본 기술자가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천6백년 전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하고
일본 아스카 문화를 꽃피었던 왕인박사,

박사의 탄생지인 영암 성기동
왕인박사유적지에 일본 전통 양식의 건축물이
새로 지어졌습니다.

일본 간자키시 왕인박사현창공원에 있는
왕인문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기왓장부터 석재, 목재까지 모든 건축자재를
일본 현지에서 들여왔고
일본인 기술자가 직접 지었습니다.

3억5천만 원에 달한 건축 비용은 일본 간자키시에서
부담했고 왕인문 준공 검사와 현판 설치까지도
진행했습니다.

◀INT▶강병준 영암군 문화시설팀장
"(왕인문) 석공, 기와, 목공, 미장작업을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완료했습니다."

2천18년에는 영암군이 왕인박사유적지내
백제문을 일본 간자키시에 똑같이 건립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전통 건축양식과 자재로
우리나라 기술자가 현지에서 직접 건축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왕인박사를 기리는 백제문과 왕인문이
한일 양국에 세워졌습니다.

고대부터 이어온 한일 교류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맞춰
일본 간자키시 방문단이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반인에게도 왕인문이 공개됩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문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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