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민선 7기 들어 네번째로 진행되는
광주 전남 상생발전 위원회가 열립니다.
그에 앞서 이번주 회의 안건을 결정하는 실무 위원 회의가 개최됩니다.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데,
군공항 문제 등 민간한 사안들은 논의에서 제외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화요일 광주 전남
기획조정실장과 자문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광주 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방안과
공동 대선 공약 구상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광역 협력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허브와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남해안 신성장권역 조성 등을 골자로 하고
대형 SOC사업 유치 등을
공동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민 최대 관심 사항인
군공항 이전이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등
시도 입장이 다른 상생과제는 이번에는 다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갈등 소지가 많은 주제는 새정부와 민선 8기에서
다루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지난 8일)
“새 정부가 들어서고 민선 8기가 되면 아주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그게 중요한 이슈는 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선 7기 시도상생위 협력과제는 모두 55가지로
이 가운데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출범 등
22가지는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33가지는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 등으로 미해결 상탭니다.
민선 7기 들어 4번째 열리게 되는 시도 상생발전 위원회.
연말 상생 회동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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