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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국제교육원이
운영에 들어간 지 4년 여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국제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지역 사회 내에 순조롭게 연착륙했지만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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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 전라남도 국제교육원입니다.
30여명의 고등학생들의
직업 영어 학습 프로그램 활동이 한창입니다.
학생들도 검증된 우수 원어민 강사들의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언어 교육에
큰 기대감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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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기 영어는 조금 자신 있는 편인데 읽기 영어가
조금 부족해 가지고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들어보니까
충분히 많이 배워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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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나 이런 것을 말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 중에 도움이 되어 보이는 인터뷰 스킬이나
자연스럽게 말하는 그런 과정이 보여서 배우기 위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여수시에
지난 2018년 개원한 전남 국제교육원.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다문화 학생의 감수성 신장과 맞춤형 교육 등
세계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여 동안
외국어 교육, 다문화 교육 등
4개 분야 95개 과정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만
15만 4천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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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라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구촌 가족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마인드를 형성해 나가는 데 기여를 했다는 데
상당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 국제교육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거쳐내면서도
지역에 무리없이
연착륙 했다는 평가지만
아직 풀어가야 할 과제들도 없진 않습니다.
여수시가 전남 국제교육원의 운영에 따른
지역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돌산청사를 무상으로 10년 임대해 줬지만,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냉소적인
평가 때문입니다.
교육 국제화를 위한 전남의 거점 전남 국제교육원.
세계 시민성 함양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더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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