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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5명과 무소속 1명이
나서고 있습니다.
신안군수 입지자들은 MBC 카메라 앞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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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선거에는
박석배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감사, 김행원 전 목포시 지역경제과장,
천경배 전 이재명 대선후보 비서실 선임팀장,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 고봉기 해양수산부
강사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현 박우량 신안군수도 추진사업의
마무리를 내걸고 출마선언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이 세계적인 섬이 됐습니다.
그게 출발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박석배, 김행원, 천경배, 임흥빈 등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박 군수의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정치 교체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박석배 신안군수 예비후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군수라고
생각합니다. 군민이 주인되는 신안,
특권과 반칙이 없는 신안을 꼭 만들겠습니다"
◀INT▶김행원 신안군수 예비후보
"특정인의 장기집권으로 군민들의 피로감이
쌓여있고 일부 극소수 사람들의 반칙과
특권으로 지역주민간 갈등이 매우 큽니다"
◀INT▶천경배 신안군수 예비후보
"지방자치 초기부터 지금까지 특정정치인과
그들의 카르텔로 인해 많은 폐혜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INT▶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
"특정지역 출신이 오랫동안 군정을 수행하다
보니까 거기서 오는 정서적 괴리, 소위
신안군의 균형발전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무소속 고봉기 예비후보는
해양항만 전문가의 부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고봉기 신안군수 예비후보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아주
아름다운 섬입니다. 그동안 해양항만 전문가
출신 군수가 없었습니다"
대표 공약은 각각
관광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주민 자존감 회복, 주민참여형
행정협의체 구성 등을 내걸었습니다.
◀INT▶고봉기 신안군수 예비후보
"신안군에는 노령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삼성병원이라든가 아산병원 같은 것을 우리
신안군에도 분원을 만들면"
◀INT▶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
"농어촌 노인들에 대한 빈곤이 상당히 심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금 노인기초연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INT▶천경배 신안군수 예비후보
"맞춤형 계획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선
주민 여러분들과 정책, 행정협의체를 만들어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INT▶김행원 신안군수 예비후보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쌀 40킬로그램 한가마당 천원에서 오천원의
보조금을 시세에 따라 지급하고"
◀INT▶박석배 신안군수 예비후보
"체류형 관광을 개발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수산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안의 가치를 브랜드화해서"
◀INT▶박우량 신안군수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섬을 만들고 또 소득이 높은 그런
섬을 만들어서 살고싶은 섬을"
20년간 이어진 도초도 출신
군수시대의 연장 여부,
6월 지방선거에 앞선 5월로 예정된
박우량 군수의 재판,
그보다 앞서 이달 중 이뤄질
민주당의 경선 결과에 대한 예측들을 놓고
엇갈린 희망과 전망이 호사가들의
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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