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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됐는데.. 침수*붕괴 우려 여전(R)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6-26 20:50:20 수정 2023-06-26 20:50:20 조회수 1

◀ANC▶



장마가 시작됐지만 우리 주위에

침수나 붕괴 우려가 있는 곳은 여전히 많습니다.



주민들은 올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가파른 비탈에 자리잡은 주택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합니다.



인근 다른 집들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모두 강진군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SYN▶ 주민

"이 집이랑 저 (집 뒤 토사) 사이가 가팔라요.

(토사가 무너질까봐) 그럴까봐 걱정이죠, 걱정이에요 그것 때문에."



◀SYN▶ 강진군청 관계자

"거기 위험하긴 위험해요, 언덕이고.. 그 주택이 위험한 지역은 맞아요. 제가 한번 돌아볼게요."



논 옆에 위치한 하천이 무성하게 자란

풀들로 뒤덮혀 있습니다.



하천 폭도 좁다보니 폭우가 오면

물이 넘쳐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매년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도 나아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INT▶ 김선수/ 주민

풀이 안 나게 하천가에 쌓는 것(시설물) 그런

것으로 풀이 안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재해복구사업이 진행중인 전남 진도의 한 마을



공사 현장 인근에는 비탈면에 심어진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위태로워 보입니다.



올 여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김경수/ 진도군 향동 이장

도로가 침수되거나, 농작물이 장마가 오면

농토로 (물이) 침범이 돼서 농작물 피해도 많고요.\"



전남 해남의 한 농촌마을에서는

2년 전 붕괴됐던 하천복구사업이 한창입니다.



s/u 침수피해가 일어났던 하천의 폭은

보수 공사를 통해 25m에서 45m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공사 진척율은 30.5%에 불과합니다.



◀SYN▶ 주민

"불안하긴 불안하죠.. 농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 불안하죠."



전남에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368곳



장마가 시작됐고 올 여름 강력한 태풍이

예보돼 있지만 일부 지역은 침수나 붕괴 위험이

여전합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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