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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타이거즈, 필승조 부상 이탈 '비상'...타선에 기대(R)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순위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장현식, 전상현 두 필승 계투조가
팀 전력에서 이탈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스타전 이후 치러진 9경기에서
기아는 5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롯데에는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출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NC* SSG와 맞붙어서는
모두1승 2패로 밀렸습니다.

4위 KT와는 2.5게임차까지 벌어진 상황

그나마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8월도 수월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필승 계투조 장현식과 전상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잇따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최소 열흘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습니다.

올 시즌 전상현은 팀이 치른 92경기 가운데 43경기에,
장현식은 41경기에 등판했을 정도로
핵심 투수 자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용병 투수들이 가세해 선발진은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한승혁과 윤중현, 박준표 등이 장현식과 전상현의
빈자리를 얼마나 잘 메워줄지가 관심입니다.

여기에 용병타자 소크라테스의 이번 주중 복귀가 유력해
팀 타율 1위의 막강 타선이 어느 정도의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느냐가 8월 기아 성적을 좌우할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기아는 이번 주 한화와 주중 원정경기를,
두산과는 주말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한화에는 9승 무패, 두산에는 6승 3패로
올 시즌 맞대결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입니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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