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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도자산업이 산업화와 대량생산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분청사기의 본향인 무안과
일본의 도자기마을 아리타에서
위기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도전과 꿈이
시작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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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도자기 마을인
사가현 아리타,
17세기부터 유럽 왕실에 쓰이는
도자기 대부분이 이 곳에서
생산됐습니다.
그러나 산업화 물결과 생활양식의 변화로
전통 방식을 고집하던 아리타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INT▶테라우치 신지/일본00도자기 대표
"1990년이 최전성기였다면 지금의 매출은 8분의 1로 줄었어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자치단체와
도자기 업계가 전방적인 자구 노력에
나섰습니다 .
신기술과 새로운 상품 개발, 판로 개척에
자치단체 지원이 확대되고
도자기협동조합과 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섰습니다.
◀INT▶ 히로오 타다노리(아리타초 상공관광과)
"아리타초,미래로 가는 지원사업이 있는데 신규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지원해 드리고 있어요. 또한 후계자 육성과 관련해 인턴십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요."
분청사기의 본향이자 우리나라 도자산업의
중심지인 무안도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도자기협동조합이 출범한데 이어
도자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가 만들어졌고
도자산업 특구 지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나광국 전남도의원
"내년에 도자산업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실증 사업비로 5억 원을 확보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INT▶ 김 산 무안군수
"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무안군 조례를 제정하여
행정적, 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선의 선진 도자기술로
세계적 명품 도자기를 생산했던 일본 아리타,
그리고 우리나라 3대 도자기 발상지인 무안이
옛 명성과 위상을 되찾기 위한 도전과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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