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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광주, 여수MBC가 공동으로
진행한 태풍 관련 뉴스에 이어 지금부터는 목포에서 태풍관련
추가 소식과 일반 뉴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서
벗어났는데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전남에서는
침수 위험에 7천여 명이 대피했고,
부두 시설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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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힌남노
그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가로수는 쓰러졌고,
주택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높고 거센 파도는
해안가로 쉴새없이 몰아쳤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신안군 흑산면의 한 선착장 접안시설은
구멍이 뚫린 듯 뜯겨져 나갔습니다.
나무 쓰러짐과 간판과 지붕 파손 등
태풍 영향권에 든 밤사이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전남에서만 50건이 넘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전남에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해남과 완도, 강진 등 9곳에서
3천 2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일부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서남해 여객선 운항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고
강풍이 이어지면서 천사대교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또 태풍을 피해 전남 해안가 침수지역과
반지하 주택 등 재해위험지역 3백여 곳에서는
주민 7천 5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있습니다.
날이 밝아 본격적인 집계가 시작되면
태풍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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