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청년 창업은 물론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든든한 뒷받침이 되주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도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김재우 대표이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먼저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전남 소재의
지역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창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지난 2018년 말 전남도와
도내 6개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출자,
출연해 설립되었습니다.
전남 지역의 투자 인프라 상황이
수도권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보니
지역 투자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전남창업기술지주도 법인형
엔젤투자자 자격을 등록하고,
전남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출자회사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창출된 수입을
지역 내 기술사업화 활동에 재투자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 회사의 주요사업은 무엇인가요?
스타트업 창업과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투자와 성장지원,
회수 3단계로 볼 수 있는데
창업기술지주회사는 전남의 가능성에
투자를 하고 사업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기술과 사업성 검증을 통해
초기 자본 시드 투자를 하게 되고,
출자가 완료되고 나서 생기는 기술과
행정 상의 문제점 등 기술적인 부분은
지역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서
지원하고 행정적인 부분은 경영 컨설팅 등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후 출자회사의
성공 가능성이 커지면 후속 투자가
필요합니다. 저희가 시드 투자라고 하면
팁스나 시리즈 A 등 더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고 그런 후속 투자를 위한
컨설팅이나 지원을 하게 됩니다.
3. 그간의 성과로는 무엇이 있나요?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이제 5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설립 5년 만에 전체 규모로는
자회사 27개, 총 연 매출 27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 중 주식회사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중기부 딥테크
팁스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7억 원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었고
주식회사 금철이노베이션은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 님과 함께 사우디 에너지
위크에 참석해 네옴시티 참여기업으로부터
3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출자회사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4. 앞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
모든 기업이 그렇겠지만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전남의 미래
일자리의 첨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남의 모든 대학과 기술 창업자들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남의 특색과
환경에 맞는 미래 신산업 지원을 위한
준비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의 대학 내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했던 '빛가람 1호 펀드'와 더불어
전남의 미래혁신산업 발굴을 위한
혁신펀드운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정부 부처의 사업들을 잘 살펴보고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해주시죠.
토스나 마켓컬리, 무신사, 리디, 야놀자,
직방 등 모두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입니다. 모두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들입니다. 지금은 어렵다 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펀드와
컨소시엄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전라남도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로 좋은 기술로 유니콘 기업이
나오고 전남의 지역경제와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김재우 대표이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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