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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내년도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목표액을 올해보다 1백억원 늘어난
천5백억원으로 높였습니다.
내년도 정부의 발행지원 예산이
5천억원으로 증액된 것도 목표액 상향의
계기가 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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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매일시장의 이 국화빵 가게는
2대째 내려오는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빵을 사려는 이들이 줄을 섭니다.
단골손님 대부분은 지역민들로,
현금보다는 지역상품권으로 구입합니다.
◀INT▶ 노경숙 해남매일시장 상인
어떤때는 현금보다도 상품권이 더 많을 때가 있어요.
보통 하루에 5장에서 10장 사이 정도...
최근 고물가로 인한 경제난 속에
지역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해남군이 매일시장 재개장을 기념해
지역상품권 10% 할인행사를 실시했는데,
불과 한시간만에 130억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총 발행액은
천4백억원에 달하고,
해남군은 전남 22개 시군가운데
최단기간 천억원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또 순환되는 상품권은 월 평균 1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해남군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경기 설문조사에서 86%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은
상품권 10% 할인을 꼽았습니다.
◀INT▶ 이은실 해남군 투자산업과 팀장
고물가, 그다음에 농촌 경제 위기 때문에 10% 할인에 대해서
상품권에 대한 군민들의 사랑이 엄청 대단합니다.
해남군과 해남군의회는 지역상품권 효용성과
364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강조하며
정부에 지역상품권 발행 지원예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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