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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신안, 신안과 목포 통합과 관련해
넉 달 사이, 신안군에서 반대여론이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찬성 여론이
다소 높았던 신안군에서
왜 이렇게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는지
김 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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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신안 통합여론은 올해 들어서
급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KBS여론조사에서는
찬성여론이 목포시 78.1%, 신안 49%였지만
넉 달 뒤 실시된 목포MBC 여론조사에서는
목포시 71.1, 신안군 33.5%로 조사됐습니다.
목포시의 찬성여론도 7%포인트 빠졌지만
신안군에서는 15.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신안군의 반대여론은
지난 4월 조사에서 42.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6.3%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지난 4월 여론조사 이후
신안군 지역 정치권에서 반대기류가 확산되고
군민들도 이같은 여론에 상당한 호응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INT▶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양 시군 간 통합을 논의함에 있어
신안군민들의 마음에 와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시책 협의 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어서
반대 세력이 늘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추진하는
통합전략에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신안군 읍면동 자매결연과
농촌일손돕기 중심에서 신안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실천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최영수 세한대 경영학과 교수
"신안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서
진정하게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군 통합에 대한 신안군민들의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대응할 목포시의 조직과 예산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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