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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남, 전국 최대 '도시숲' 확보..목포시는 탈락(R)


◀ANC▶
산림청의 내년 숲조성 사업에서
전라남도가 또다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따냈지만 자치단체 희비가
엇갈립니다.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던 시군들은 웃었고,
부실하게 나무를 심어 물의를 빚었던 목포시는
사업에서 배제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안군 증도의 미세먼지 차단숲입니다.

핵심 수종은 잎과 꽃이 큰 나무, 태산목.

4헥타르를 조성할 예산으로 계획 면적
2배의 숲을 만든데다 미세먼지 차단,
경관 등 1석 2조의 효과를 냈다고
평가받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도 받았습니다.

◀INT▶이종화/증도면 주민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몇Km 심어놨는데
전국에도 이런 길은 없을 것 같아요"

신안군 뿐 아니라 도시숲 조성에서
우수사례로 꼽힌 무안군, 광양시 등은
내년 산림청 숲조성 사업에서도 많은
사업을 따냈습니다.

산림청이 확정한 2023년,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에서
전남은 모두 36.4헥타르, 총 사업비
360억 원 규모로 전국 최대 사업을
확보했습니다.[c/g]

숲조성을 잘 한 자치단체들은
추가 숲사업을 이어가게 됐지만,
올해까지 꾸준히 사업비를 받아왔던
목포시는 사업에서 배제됐습니다.

옥암수변공원, 대양산단 등 앞서
부실한 관리 등이 드러난 숲조성 사업과
무관하지 않은데, 목포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전라남도 관계자
"목포는 신청을 했었는데 기존 사업이
문제사업으로 돼서 산림청에서 감안한
상황같습니다"

전라남도는 향후 추진되는
모든 숲조성 사업에서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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