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 고등학교를 통합해 

옥암지구 대학부지에 이전하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전남교육청 업무협약안에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전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시내 고등학교 학령인구의 

24점 8%인 천 5백여명이 거주하는 

옥암지구입니다. 

 하지만, 옥암지구에는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그동안

고교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등학교를 신설하지 못해

공립학교 재배치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목포시는 이같은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통합해 

옥암지구 대학부지로 이전하는 업무협약 안을 

마련했습니다.

 업무협약안에는 

목포시가 옥암대학부지 3만 3천 제곱미터, 

만 평을 무상으로 제공해 교육청이 이곳에 

고등학교를 건설하고, 

 원도심에 위치한 목포고에는 

다목적홀과 도서관, 수영장, 늘봄학교 등 

복합시설 구축,

목포여고에는 온라인 학교 개설 등

교육시설을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목포시는 업무협약안에 대해 

전남교육청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고 

지난 15일 시의회 동의도 얻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공립 남여학교를 통합해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없어 

교육부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오형순 과장 목포시 인재육성과

"2월 중에 협약을 하고 목포시는

옥암대학부지에 대해서 부분 준공절차를

한 1년 정도 준공 절차를 거쳐서 하고나면.."

 옥암대학부지에 건설될 예정인

통합 목포고와 목포여고는 예정대로라면 

오는 2천 28년 3월쯤 개교돼 신입생을 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