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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선거전에서 목포*신안 통합문제가
뜨거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원칙적으로 행정통합에 찬성하고 있는데,
선거과정에서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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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 통합 논의는
지난 2020년 7월, 현 김종식 목포시장과
현 박우량 신안군수의 공감대가 만들어지며
시작됐습니다.
2년여 시간 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던
통합론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민주당 소속 출마 선언때도,
무소속 출마 선언때도
목포와 신안의 1단계 통합을 거쳐
2단계 무안까지 무안반도 통합을 내걸었습니다.
◀INT▶박홍률 전 목포시장
"신안*목포 1단계 통합, 무안*목포 2단계
통합을 거쳐서 큰 목포를 만들어서 통합 목포를
만들어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목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마침내 출마를 선언한 김종식 목포시장도
목포*신안 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합논의의 진전이 없었다는 걸 언급하며,
목포*신안이 통합될 경우 통합시장에는
뜻이 없다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통합을 하려면 통합시장이 진정성을 가지고
사심을 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놔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통합시장은 내가 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된다..."
전현직 목포시장들이 통합론을
전면에 내건 것처럼,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다른 후보들 역시 원칙적으로 목포신안
통합에 찬성합니다.
MBC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강성휘 예비후보는
1단계 신안, 2단계 무안과의 통합이
필요하고, 영암군과의 경제협력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여인두 예비후보는
시군 통합에 찬성하지만 무안반도 통합
실패 사례 반성, 통합의 역효과에 대한
분석이 시급하고, 선거용 의제로만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최홍림 예비후보도
신안, 무안과의 통합으로 경제권역을
넓혀야 하고 각 지역의 자원을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비좁은 땅에
인구밀도는 1제곱킬로미터에 4천 명대에
이르러, 3백명 대의 순천, 5백명 대의
여수 등보다 확장성이 떨어지는 목포시.
민선 8기를 준비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들의 정책 대결로
신안군의 마음을 얻고 시군 통합을 위한
청사진도 구체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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