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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자율주행,여름 수확'..달라지는 모내기

◀ANC▶

기후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모내기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이앙기와
여름에 수확하는 품종이 등장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이앙기가 힘차게 굴러가자
푸른 벼싹들이 줄을 맞춰 심어집니다.

이앙기 위에는 모판을 공급해주는
1명만 있을 뿐, 운전석은 텅 비어있습니다.

굴곡이 심한 논밭에서도 스스로 움직이며
모를 심는 자율주행 이앙기입니다.

인력과 생산비를 기존보다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INT▶ 김기수 해남군 농촌기술센터 소장
"자율주행 주행기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이앙할 수 있고요. 그래서 노동력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처음 시험재배된
모내기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

S/U 추위에 강하고, 생장속도도 빨라
기존 품종보다 약 50일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습니다.

5천400여제곱미터 면적의 노지에
두 가지의 다른 품종과 함께 심어
수확량과 품질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INT▶ 김광수 / 농민
"우렁이 피해도 좀 줄이고, 조기재배를 하면서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니까 일거양득이 되지 않을까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

점점 더워지는 기후에 맞춰 지자체들은
조기 재배할 수 있는 벼 품종 개량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INT▶ 명현관 / 해남군수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을 해서 우리 농가에 소득을 올리고 또 햅쌀시장을 선점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 수확예정인 진옥벼,
남도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