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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진도군 디지털 치매 예방실 첫 도입(R)

◀ANC▶
노령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진도군에서
치매 예방 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놀이형 장비를 도입한 '치매예방실'이 설치돼
어르신들의 체력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측정해
맞춤형 운동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TV 앞에 사람이 서면, 모니터 화면에서
체격과 신체 구성을 측정합니다.

가상현실 기반의 프로그램이 작동하면서
놀이 활동을 통해 측정된 체력 자료가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저장된 자료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보
행운동과 치매 특화 훈련을 진행하면
치매예방은 물론 치매 조기검진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진도군노인복지관에 가상현실 기반의
치매 예방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INT▶ 조규준 (90) 진도군 진도읍
얼른 말하자면 쉬어있던 뇌가 다시 활동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까지 해준데 대해서 감사히 생각합니다.

가상현실 기반의 치매 예방공간이 도입되면서
가장 성과가 예상되는 분야는
치매 관련 데이터 수집입니다.

치매환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해
인지기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하루 이상의 진찰과
검사과정이 필요했지만,
1시간 이내 판단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치매치료에서도 집중력과
기억력, 낙상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INT▶ 장애순 진도군노인복지관장
의료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치매)데이터베이스가 되고
건강한 치료도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하고 있구요.

진도군의 치매인구는 천3백명으로
65세 이상 노령인구 만백28명의 13%에 달합니다.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되는
디지털 치매 예방실의 성과에 따라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 변화가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신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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