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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6월 1일 지방선거 당일까지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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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목포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예비후보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 조요한 전 목포시의원,
여인두 전 목포시의원, 최홍림 전 목포시의원 이렇게 5명입니다.
그동안 쏠렸던 가장 큰 관심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었습니다.
공식 출마선언 시점을 조율 중인
김종식 목포시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지방선거 역시 싱거워질 거란 전망때문입니다.
하지만 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박홍률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기 때문입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대한 고발과
제명처분 철회를 위한 투쟁 방침을 밝히며
더불어민주당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무려 3건이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유력한 상대후보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고
모른 채 하고 있는 이유는 뭡니까"
이렇게 4월 안에 민주당 경선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됐던 목포시장 선거는
6월 1일까지 예측 불가 상황이 됐습니다.
박홍률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목포에 새로운 둥지를 꾸리고 있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목포시장 선거전에 참전한 것도 변수입니다.
손 전 의원은
김종식 목포시장이 불편해하는 사안들을
직접 언급하며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홍률 예비후보 제명 판단에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손혜원 전 국회의원
"검수완박은 그렇게 꼼지락 거리면서
맨날 한다고 말만 하고 미루기만 하면서
이렇게 일을 빨리 잘 하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분들이?"
전*현직 맞대결로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던
목포시장 선거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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