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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남 서남권 경기 회복세..고물가*고금리는 악재(R)


◀ANC▶
전남 서남부 지역 경기가
코로나19의 먹구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금리와 치솟는 원자재 가격은
향후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 서남권 경기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3/4분기 지역경제 상황을 살펴봤더니
조선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2020년 말부터 수주했던 선박
건조가 본격화하며 생산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겁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은 현재
향후 3~4년치 작업 물량을 확보 중입니다.

서비스업도 회복세입니다.

서남권 서비스업체에서 이뤄진
신용카드 결제액은
작년 3/4분기보다 15% 이상 증가했고,
올해 2/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c/g]

업종별로 음식숙박업이 가장 매출이
뛰었고, 도소매업과 운수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c/g]

지역내 개인카드 사용액도
작년에 비해 증가했고,
주요 대형마트 매출도 덩달아 늘었습니다.[c/g]

전남 서남권 방문객 역시
7월과 8월 하루 평균 28만7천명으로
작년보다 6만 명 늘었습니다.

◀INT▶임성운 과장/한국은행 목포본부 기획조사팀
"올해 4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그로 인해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카드소비같은 금액이 당연히 증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서비스업종 업황이 회복되면서
경기가 조금 진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높은 물가는 걱정입니다.

석유제품과 가공식품, 농산물 가격,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이 크게 오르고
있어 가계 압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c/g]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지역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겠지만, 지역 핵심 산업인 조선업의
인력확보 문제, 높은 원자재 가격과
금리 상승이 걸림돌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