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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목포시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민주당의 공천이 끝나기만 기다렸던
후보들은 곧바로 정책 선거를 촉구했지만
노리는 바는 따로 있는듯 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주당의 목포시장 후보는
김종식 예비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김종식 후보는 경선이 끝난 뒤
전남 제1의 도시 목포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민주당
"민주당의 명예를 걸고 당당하게 정말로
정책선거를 통해서 정말로 깨끗한 선거를
통해서 실력으로, 정책으로 선거를 치르고
싶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종식, 정의당 여인두,
무소속 박홍률 3자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시끄러운 경선을 치른 민주당의 시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무소속 박홍률 예비후보는
제명의 사유였던 성추행 사건이
무혐의 종결된 뒤 후속 조치가 없는
문제를 들며 민주당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8천 명 당원 명단 유출 사태를 직접 언급하며,
김원이 국회의원과 김종식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무소속
"김원이 국회의원과 목포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종식 후보는 사과를 반드시
해야 됩니다"
정의당 여인두 후보는 전현직 시장 모두를 비판하며
본선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종식 후보에게는
목포시민들에게 충격을 준 입당원서
유출 행위와 관련해 캠프 소속 인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를 제안했습니다.
박홍률 후보에게는 6.1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심판인지, 민주당 복당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한 건지 정체성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INT▶여인두 목포시장 예비후보/정의당
"갑자기 민주당 경선에 자신을 넣어달라고
주장했는데 본인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나왔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문제가 다 해결되는 건 아닐 것입니다"
각 진영 지지자들의
상호 비방, 흑색선전, 네거티브 전략에 피로감이
큰 목포시장 선거.
지방선거일까지 남은 20여 일동안
한결같이 입에 올리는 정책 선거로 치러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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