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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참 더우셨죠? 30도를 크게 웃도는
무더위가 요즘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3년만에 다시 돌아온 장흥 물축제 현장 등
도내 물놀이장 곳곳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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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을 쥔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솟구칩니다.
마차를 탄 병정들이 쉴새없이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현장은
말 그대로 물반 사람반을 이뤘습니다.
◀INT▶최정빈 / 광주시 남구
"물줄기 맞으니까 너무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것 같아요"
(S.U) 깨끗한 1급수로 유명한 탐진강에서는
각종 수상레저도 한창입니다.
노를 저으며 유유히 카누를 타는 연인들과
분수 터널에서 수상 자전거를 타는 가족들
물살을 뿜으며 공중으로 사람이 날아오르는
수상쇼도 볼거리입니다.
강물 속에서 장어를 잡는 대회까지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INT▶ 박병욱/인천시 미추홀구
"최근에 못했는데 올해 한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아이들하고도 답답했는데 와서 물놀이하니까 (좋다)"
3년만에 열린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됩니다.
◀INT▶ 김성 / 장흥군수
"단순한 관람형이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직접 참여하면서 가장 저렴하고 신나고 즐거운
그런 축제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전남지역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에는
푹푹찌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의 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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