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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광주전남연구원 8년 만에 재분리.. 개원준비 본격화(R)

◀ANC▶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8년 만에 다시 분리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연구원을 분리해
각각 연구원을 개원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가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를 확정했습니다.

발전적 분리를 통해
지역 특화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겁니다.

이사 19명 가운데 17명이 분리에 찬성했습니다.

기존 법인은 전남이 승계하고
광주는 법인을 신설하는 형태로
분리가 진행됩니다.

전남연구원은
조례 개정, 연구원 이사회 개최,
원장 선임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원할 예정.

나주에 있는 현 사무실 임대 기한이
내년 6월까지인 점을 고려해 이후
신청사 입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INT▶ 이상진 전라남도 정책기획관
"기본적으로 임대 기간은 마쳐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이후에 그 과정에서
어디에 입지하는 것이 좋을지는..."

광주시도 이르면 7월 개원을 목표로
광주연구원의 조직, 인력 등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광주전남연구원을 승계하는 전남연구원과 달리 광주연구원은 법인 신설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광주시는 조례 개정, 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등을 거쳐 공모를 통해
원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1991년 지역 발전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전남발전연구원.

4년 뒤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통합 출범했다
2007년 다시 분리, 2015년 양 시도의
상생과제로 재통합됐지만 8년 만에
또 다시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INT▶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이번 분리가 충분한 고민 속에서 나왔고
발전 방안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분리된 연구원이 전남 발전을 위해서..."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연구원 분리 이후에도
광주*전남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상생연구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