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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습 한파에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 주의(R)

◀ANC▶
12월의 첫날인 오늘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습 한파에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기습 한파에
시민들 옷차림이 두터워졌습니다.

한낮에도 느껴지는
한기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 st-up ▶
"부쩍 추워진 날씨에 이렇게 귀마개나
털모자처럼 방한용품 판매도 늘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하루 새 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INT▶ 서경희 / 광양시 중마동
"아침에도 춥고요. 감기도 들고
병원에 갔다가 추우니깐 모자도 썼어요."

광양의 한 종합병원에는
하루 50명 넘는 감기 환자가
진료를 위해 찾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5분의 1은
최근 유행하는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INT▶ 서일국 / 광양서울병원 내과 원장
"같이 유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독감과 코로나19를 같이 검사할 수 있는
키트가 있습니다. 가급적 증상이 있는 분들은 동시에 검사를 (해야 합니다.)"

추위와 함께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재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전남에서는
하루 평균 1천5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 추가 접종도
지역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
"1시간 정도 있다가 제거하시고
밖에서 15분 있다가 이상 없으면 가세요."

◀INT▶ 윤지영 / 직장인
"작년에 코로나19가 너무 많이 유행했고 올해 유난히
추워진다고 하고 제가 또 비염이 있어서 맞아야겠다."

보건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유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