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신세계그룹 "어등산에 복합쇼핑몰 건립하겠다"(R)

(앵커)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 일대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 여러가지 변수가 예상된다면서도,
광주에 호남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을 출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타필드'라는 이름으로 수도권과 부산 등 7곳에서
복합쇼핑몰을 운영중인 신세계그룹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출점 후보지로
광주 어등산 일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넓고
다른 지역에서 오가는 교통도 편해
복합쇼핑몰 입지로 최적지라며

오는 2027년까지 8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쇼핑과 레저, 휴양을 한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영록 대표(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가 와서 과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게 지역 발전에 뭔가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런 관점에서 저희는 들여다봤고

현재 어등산관광단지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등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민간건설사가 법정 다툼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신세계측은 어등산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지이긴하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을 경우 제2, 제3의 대안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가칭 스타필드 광주 출점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복합쇼핑몰과 별도로 사업비 9천억원을 들여
현 광주신세계의 영업면적을 지금보다 3배 가까이 키우는
대대적인 확장 리뉴얼에 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동훈 대표(광주신세계)
현재 이마트 광주점 있는 부지 5천평하고요.
그 옆에 최근까지 모델하우스가 있었던
주차장 부지 2천9백평을 터서 (개발을 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특급호텔과 면세점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추진했다
지역사회의 반발에 밀려 실패한 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업고 7년만에 새롭게 내놓은
사업계획안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입니다.
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