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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참가 선수 확진에 전국 대회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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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는 참가 선수가 확진되면서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가 도중에 중단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의 대회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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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배드민턴 선수들로 북적여야 할 체육관이 텅 비어있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예정돼있던 제59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하루 만에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대회에 참가했지만, 경북지역 대학생 1명이 경기를 마친 뒤 발열 증상을 보인 겁니다. 다행히 함께 경기를 치른 상대팀 등 참가자 220여 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INT▶ 노봉진/해남군 스포츠사업단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시 대회를 전면 중단하고 만약에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회를 전면 취소하는 걸로 매뉴얼이 꾸려져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취소가 가능했습니다."

해남군은 해당 대회를 취소한 데 이어 다음주 예정돼있던 근대5종 경기대회를 일단 연기했습니다.

확진 선수가 인근 강진의 숙소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독과 검사가 이뤄졌고, 강진군 역시 다음달 예정인 유소년 탁구대회 개최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SYN▶ 강진군보건소 관계자 "거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디 안 가고 한 곳에서 계셨더라고요.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하신 분들 검사하고..."

한편 나이트클럽발 확산세를 보이던 순천에서는 정형외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병동 일부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또 장흥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광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16일 만에 숨진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