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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년만에 가을 야구 'KT냐 키움이냐'(R)

(앵커)

4년만에 가을 야구를 확정한 기아 타이거즈가
이번 주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KT와 키움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강력한 선발진을 무기로
기아는 와일드카드 역사상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립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YN▶ 황대인/최형우/김호령 홈런

기아 타이거즈가
승부를 결정짓는 축포 3방을 앞세워
가을 야구행을 확정짓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인데,

막판 NC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전적 70승 1무 73패,
5위로 포스트 시즌 막차를 탔습니다.

4,5위가 승부를 펼치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 상대는 아직 오리무중,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는
KT와 키움 가운데 한 팀과 맞붙게 되는데,

내일 KT와 LG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정규 시즌 기아는
KT에는 5승 10패 1무, 키움에는 6승 10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더욱이 5위인 기아는
최대 2경기가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차전을 비롯해 한 경기만 지더라도
곧바로 가을 야구에서 탈락합니다.

그렇지만
양현종과 션 놀린, 파노니, 이의리 등
강력한 선발진을 무기로
다양한 투수진 운용이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SYN▶ 션 놀린 / 파노니 스트라이크 아웃

또 나성범과 소크라테스의 꾸준한 활약에다
시즌 막판 최형우와 황대인의 타격감이 살아나
중심 타선의 파괴력도 커져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SYN▶ 최형우 홈런

지난 2015년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5위 팀이 4위 팀을 누른 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프로야구 40년 역사에서
단기전 승부에서 가장 강했던 기아 타이거즈가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입니다.
◀ANC▶
◀VCR▶
◀END▶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