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이 '운동좀 한다'는 전국의 선수단의
겨울철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시군마다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고
단골 팀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로 활약했던
최영필 감독이 이끄는 대학야구팀이
완도에서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훈련과 전술훈련, 스토브리그로 불리는
전지훈련팀 대항전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INT▶ 최영필 감독 / 용인예술과학대
완도하고 인연이 그전에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완도군에서 지원도 잘해 주시고
여기 날씨나 운동장 환경들이 나쁘지 않아서
찾게 되었습니다.
CG/ 지난해 12월 이후 전남을 찾은
전국의 선수단은 천백50개 팀 30만 4천명.
1년 전보다 70% 가량 증가해
코로나 19 이전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남 대부분이 전지훈련지인 셈입니다.
CG/ 전지훈련 팀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날씨. 다음은 음식과 숙박시설 등입니다. /
◀INT▶ 김경란 안성시청 테니스 코치
(운동)시간이나 스케줄이나 이런게
맞추기도 좋고. 이런 환경 요건도
너무 운동하기 좋아 가지고
저희가 이게 매년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매년 찾는 선수단이 늘면서 지자체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른바 단골 확보에나섰습니다.
◀INT▶ 노봉진 해남군 스포츠 사업단 팀장
종목별로 특수성에 맞게 훈련 장비라든가
기타 여러 가지 요건들을 충족하기 위해서
해남군에서 지금 세팅이 다 끝난 상태입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전지훈련팀들이 방문하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