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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바라기센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상담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원스톱지원시설입니다.
해마다 성범죄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남에는 해바라기센터가 두 곳 뿐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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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2019년 11월 영광군에 문을 연
해바라기센터입니다.
20여 명의 직원이 성범죄 피해자 심리치료와
응급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목포에 있었던 시설이
병원측의 운영 중단 결정으로 영광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목포와 해남,진도 등
전남 서남권 일부지역에서는 거리가 멀다보니
성범죄 피해자들의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
실제로 지난해 전남경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자는 천여 명에 달했지만
해바라기센터 이용자는 30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반투CG)
◀SYN▶ 목포여성단체 관계자
목포인근에 있는 피해자들이 영광까지 가는데 거리가 2시간 정도 되잖아요
시간소요도 엄청나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원받는데 한계가 있어서...
전남지역 해바라기센터가 담당하는 면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지만,
전남에 있는 해바라기센터는
영광과 순천 2곳 뿐입니다.(반투명CG)
◀INT▶유미자 전남도청 여성가족담당관
해바라기센터가 적습니다 2개소로, 그래서 저희들이 강진의료원에서
신규 센터를 하나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등 피해자의 신속한 위기 상황 대처와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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