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AM 1386kHz 목포MBC AM방송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등록일 : 2022-09-01 22:54
안녕하세요. FM/AM 라디오 원거리 수신하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공지사항 보고 찾아왔는데요, 다음 주에 일시휴지 후 휴지일부터 약 6개월 뒤에 송출 중단된다는 글 보고 우려를 표한 나머지 글 올립니다. AM 1386kHz 가청권역은 주간 기준으로 전남 남서부 전 지역을 포함한 일부 호남 해안지역과 흑산도 및 홍도 등을 포함한 신안군 낙도 지역 전체를 커버하고 또한 더 나아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도 잡힙니다. AM 청취율 낮다는 이유로 경제적 비용 부담된다고 일방적 폐지 예정 글에 대해 참으로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목포MBC는 또한 AM과 FM라디오 병행해서 송출되어야 하며 전남 서남부 지역의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서라면 AM라디오 송출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선박에서 목포MBC 들을거면 AM라디오라도 맞추고 들어야 하는데 이거 없애면 신안군 흑산도 및 홍도 등 육지에서 먼 섬쪽 부근 지역 사시는 분들의 불만이 세질것 같아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게다가 흑산도 및 홍도 지역은 신안군 중에서도 가장 오지 중의 오지인데다가 육지와의 직선거리가 100여km 정도 멀리 떨어져있어 목포MBC 표준FM을 들을려면 어쩔 수 없이 1386kHz로 맞춰놓아야지만 들을 수 있습니다. 목포발 FM 전파도 잘 안 잡히는 흑산도 및 홍도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다시 한 번 목포MBC의 AM 라디오 송출 중단 결사 반대합니다. 그리고 AM 1386kHz는 계속 송출 되어야 합니다.
mjch****@m****.kr
2022-09-02 10:36
청취자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의견주신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저희 목포MBC는 방송통신위원회의 AM과 표준FM기능조정정책의 추진에 부합하고자하여 운영상의 문제인 장비의 노후화 및 단종으로 부품수급이 되지 않고 있으며 AM방송의 소외문제, 표준FM(89.1MHZ)로 동일한 방송청취가 가능하기에 운용 휴지를 계획하고 고지하고 입니다.
참고로 저희 목포MBC는 현재 해남 두륜산 정상(660M)에서 표준FM(89.1MHZ)을 2KW출력으로 목포, 해남, 완도, 강진, 진도, 신안, 무안, 영암, 장흥지역까지 기존 AM방송보다 더 넓고 멀리까지 전파를 송출하고 있으며 AM방송과 동일한 내용을 표준FM(89.1MHZ) 스테레오 고음질의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여 청취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AM방송의 운영 비효율성 문제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지적해 온 문제이며 AM방송은 다른 매체들보다 오디오 품질이 낮고 유지 비용도 많이 들고 송신소 유지에 넓은 대지가 필요하며 전력소모도 크기 때문에 점점 줄여나가는 추세입니다.
기존 청취환경에서 변경되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표준FM(89.1MHZ)에서 동일한 내용의 방송을 고음질로 송출중이니 주파수를 변경하여 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