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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정말 어이가 없어서... 등록일 : 2001-07-30 23:05

저는 오늘 당한(?) 기분나쁨과 분통(^^)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저희 어머님께서 MBC교양강좌에 다녀오셨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거기서 상품권 하나를 타 오셨죠
그 상품권은 다름아니게도 미용실 30,000이용권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방학되면 매직( 다 아시져 머리 피는거)을 하려고 오늘 갔습니다
가보니 손님 한분이 계서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20분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손님도 한명밖에 없는데 기다리라고 하니 기분은 안좋
았습니다 어쨌든 그건 아무것도 아니였죠
저 할 차례가 되니 의자에 앉으라고 해서 앉았습니다
그 데 그곳 주인인지 암튼  아줌마께서 머리가 숱도 많고 곱슬이라고 하시면서 은근히 제
기분을 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니깐 그냥 있었죠 하지만 그런데 가면 머릿결 안좋아
도 머릿결 좋네요 이러면서 손님들 기분좋게 하는거 아닙니까?? 암튼 그건 제 개인적인 의
견이고 생각이라 더 이상 머라 말은 않겠습니다
근데 그 아줌마는 그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방학때는 종업원들이 휴가가서 매직 손님은 거의 안받는다는둥 그거 하면 손님이나 자기네
들도 고생 한다는둥 계속 그러면서 은근히 하지말고 가라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제 머리정도면 매직 얼마 받아요?" 이렇게 물어봤죠
그러니깐 거기서 60.000정도는 주라는 것이였습니다 그 상품권에다 30,000이나 더 추가를 하
라는 거죠 그러면서 자기네 매직은 여기 목포시내에서 다 알아주는 매직이라 값을 내릴수도
없고 값을 내리면 미용실 품위가 떨어진다나 어쩐다나 계속 자기 미용실 자랑을 하는지 어
쩌는지...  그 당시 저는 그 상품권에다가 한 10,000정도 더 가져가면 되겠지 해서 그것만 가
져갔습니다 이제까지 다른데서는 학생이라 할인해서 25,000정도에 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간
것이죠
암튼 40,000으론 도저히 매직을 할수 없다며 그냥 가라 이렇게 말은 안했지만 말을 하면 할
수록 저는 기분만 더 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와버렸죠
뭐 그곳에서 아직 한번도 매직 같은걸 안했기 때문에 더 좋은지 어쩐지는 모릅니다 더 비싸
니깐 좋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주인이 이렇게 손님을 거부하면서 그 상품권을 엄마를 주라는
둥 이럴수가 있습니까?

암튼 그 생각조차 하기싫은 그 미용실
하당 박부희 미용실입니다

뭐 그곳에서 MBC 교양강좌 협찬을 했으니깐 MBC측에서는 선전도 하시고 그렇게 상품권
도 나눠주시는 거겠죠
암튼 전 MBC의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그런 친절하지 못하고 손님에게 기분만 상하게 하는
그런곳을 MBC를 통해 갔다는게 정말 싫은 것 뿐입니다
그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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