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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다른 입장으로도 생각했었으면 하는 아쉬움 등록일 : 2001-08-24 01:00

mbc 직원 여러분 불철주야 사건 사고 뛰어 다니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이번 뉴스 보도와 관련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렇게 메일을 올립니다.

섬에서 거주하는 보건진료원들이 20주년 기념행사 에 참석하느라 업무공백이 생기어 민원발생이 우려 된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반면에 섬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원들 입장에서 생각은 해 보았는지 궁금  하네요 !
모든 섬 보건진료원들이 한꺼번에 섬에서 출장하여 행사에 참석한다면 근무여건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업무공백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번 보도와 관련하여 전라남도 섬 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원이 많으리라 생각하는데 섬 보건진료원들은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말입니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  보건진료원이 무엇입니까 오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나 섬은 더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로하는 자리이고 이런 자리에서발전 방향을 논하는 행사입니다. 또  다른 모든 직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어려운점을 토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모임이자 행사라 생각 합니다.
그러나 섬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원들은 업무공백이 생기니까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면 누구를 위로하고 발전하자는 행사를 같자는 건지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모든 진료원들이  동질성을 같이 늦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모두 2-3일 정도 섬을 떠나게 되면 업무공백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과연 그러면 섬의 보건진료원 분들이 반정도 남아 있다면 그 빈자리 공백이 사라지리라 생각 하고 있는지요  하지만 전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몇시간씩 걸리는 그곳에서 보건진료원들이 빠른 배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남아 있는 진료원들이 다른 지역을 관할 한다는 건은 육지니 이야기 할수 있는일이고 이건 관할 보건소 에서 급한상황에서 행정선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원론적이고도 원초적인 문제이지만 섬에서 누구하나 근무할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섬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원들의 사기를 꺽었다는데 대해 너무나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당사자라고 생각한다면 그분들도 그러하겠지만 모두들 그만 두고 섬을 떠나라고 말하고 싶네요  
근무하게 할 수있는 여건과 어려운 처지를 생각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섬에서 급한 환자가 발생했다면 관할 섬 보건소 ,관할 군  행정선으로 이송하면 되었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번 일로 섬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원들의 사기가 너무나 떨어졌으리라 생각 됩니다.
방송도 공정하고도 공평하지는 못하겠지만 많은 여성 보건진료원들이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 및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섬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방송의 힘이 크지만  너무나 성급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방송은 더 큰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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