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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기사는 공평 타당하여야 한다. 등록일 : 2002-06-07 21:09

내일신문에 김정민후보가 유권자를 향해 "정신병자"라고 하였다고 비판한 기사를 보면서 어딘가 잘못된것 같아 몇자 올립니다.
그날 저도 유달중학교 합동연설회장에 가서 네분의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전태홍후보측 사람들은 다른사람(해봐야 오영남후보 한사람 남았는데도)
의 말씀은 듣지를 않고 썰물처럼 밀려 가버리더군요.
그날도 김정민후보가 그 장소에 오신 유권자를 향하여 불법,타락을 일삼는 후보가 있습니다.
이런 후보를 능력있는 후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묻자 다른 많은 사람들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태홍후보측 운동원들이 "예"하고 큰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이러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 정말 미친것 아닙니까?
왜 다른 청중들은 가만히 있는데 유독 전태홍후보측 운동원들만 "예"라고 합니까?
김후보도 물론 잘못이 있습니다. 아무리 다른 후보측이라고 해도 그말은 삼가하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그냥 연설회장에서나 있을법한 일로 치부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일신문" 김세환기자가 쓴 기사를 보면 마치 전태홍후보측 운동원같은
인상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이번 월드컵을 양심의 월드컵이라 합니다.
새로이 생긴 헐리우드 액션 때문입니다.
수비수의 작은 실수를 빌미삼아 오노액션을 취하여 파울을 얻어내려는 치사한 것을 경고하고 벌금을 물리기 때문입니다.
잘 알다시피 브라질의 히바우드가 코너에서 무릎에 공을 맞고도 얼굴을 맞은 것처럼 얼굴을 감싸는 바람에 주심은 또 오판을 하여 상대방 선수를 퇴장하였지만
피파는 히바우드에게 900만원에 가까운 벌금을 물리지 않았던가요?
그렇습니다.
잘못을 한 것을 빌미삼아 헐리웃 액션을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신문의 김세환기자가 쓴 기사는 정말로 잘못된 것입니다.
공정한 방송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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