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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합니다! 등록일 : 2002-10-26 23:34

하당의 고질적인 병폐, 불법주차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저는 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정문 앞 도로는 2차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늘 양쪽에 주차차량이 있어 있어 1차선으로 차들이 오고가는 꼴입니다.

지난 여름에는 차 바퀴에 깔려 한 아이가 200미터 가량을 질질 끌려 가는 사고가 발
생했고 - 도림컴퓨터 앞 도로 - , 특히나 이곳은 학원 차량이 수시로 다니는 곳이라
아이들의 무단횡단도 잦은 곳입니다.
어른인 저도 좌우를 살피려면 목을 길게 빼고 봐야 하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불법주차 단속을 하지 않는 이유를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문제 부각 좀 해주십시오.

또 하나, 제 집 바로 앞, 그러니까 윤송웨딩플라쟈 옆에서 현대아파트 정문으로 이어지는 곳은 좁은 사거리인데,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접촉사고가 일어납니다.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항상 그 장소입니다. 웬지 그 길을 지날 때면 '마의 사거리'란 생각이 들어 불안합니다. 왜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아주 자주 발생하는데도 아무 조치가 없을까요? 전 잘 모르겠는데, 신호등을 설치한다던가 하는 해결책이 없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대형 사고가 터져줘야 외양간을 고치겠지요.

그리고, 아이들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버스의 질주도 불안합니다. 아무데서나 아이들을 내리고 태우고, 유리창 밖으로 손이나 얼굴을 내미는 것은 다반수고, 오토바이인 줄 아는지 속력 또한 아찔합니다.
안전벨트 메는 차량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 가슴팍에 안전띠를 메주는 배려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가 봅니다. 그것도 교육인 데 말입니다. 특히 유치원 차량의 경우에는 한 자리 - 어른 2인용 - 에 아이들 셋을 나란히 앉혀서 다닙니다. 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입니까?

제발 취재 좀 해주세요. 뭔가 문제로 인식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언젠가 내 아이도 당할 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2차선 내의 양쪽 주차,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한 번 도로를
봐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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