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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 기자회견 취재의 건 등록일 : 2004-03-15 23:24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 기자회견 수 신 : 목포MBC 담당 기자 발 신 : 박종찬목사외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일동 제 목 : "대통령 탄핵소추를 결의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우리의 주장" 기자회견 협조의 건. 귀사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도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들은 3월 12일 고함소리와 몸싸움으로 뒤엉킨 가운데 대통령탄핵 소추안 의결과정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국민의 대변자로 보냄받은 이들이 보인 이 실망스러운 작태에 땅끝복음화를 외치며 기도하는 우리는 목회적 양심에 따라 우리의 입장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참고해 주시고 보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기자회견내용 : "대통령 탄핵소추를 결의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우리의 주장" 2. 일 시 : 2004년 3월 16일(화) 오후 2시 3. 장 소 : 해남 YMCA 대강당 4. 주 최 :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 5. 첨 부 : 성 명 서 “누가 누구를 탄핵한단 말인가?”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 찬성 국회의원들에 대한 우리의 주장=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도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들은 3월 12일 고함소리와 몸싸움으로 뒤엉킨 가운데 대통령탄핵 소추안 의결과정을 분명히 보았다. 국민의 대변자로 보냄 받은 이들이 보인 실망스러운 작태에 땅끝 복음화를 외치며 기도하는 목회자의 목회적인 양심에 따라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 국회의원이 국민의 뜻에 반하여 당리당략에 따라 자신의 권한을 남용했을 때, 더 이상 국회의원일 수 없다. 해남진도 국민의 대변자인 현 국회의원은 탄핵안의 발의에서 가결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민의를 전혀 반영하지 못했음에 사죄하기를 촉구한다. 둘, 이번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결의는 탄핵할 만한 결정적인 사유를 분명히 밝히지 못한 감정적, 당리당략적 결정이었음을 주장한다. 셋, 폭설과 산불, 내수경기침체와 북한 핵 위기 등 산적한 국정 현안과 민생 문제에 힘을 모아야 하는 입법기관이 오히려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여론을 폄하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킨 작금의 행태는 총칼을 들지 않은 쿠데타요 오히려 탄핵받아야 하는 사유임을 기억하라. 넷, 우리사회의 어려운 현실은 노무현 대통령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투명하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정치경제의 관행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소문으로만 치부했던 정치자금, 선거자금의 어두운 그림자들이 속속 밝혀지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서있는 자들이 누구를 탄핵한단 말인가? 지금은 석고대죄하며 자숙하면서 겸허히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때임을 기억하라. 다섯,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정치적심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하루속히 대통령이 그 직무를 다시 수행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여섯, 다가오는 4.15총선이 정책선거가 되기를 원했으나 이미 정치선거가 되었다. 이 책임은 신3당 야합으로 탄핵소추를 결의한 국회의원들에게 있다. 이에 우리는 이번 선거가 탄핵소추를 결의한 국회의원들을 심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일곱, 우리는 현 대통령 직무정지 상황에서 총선연기나 내각제와 같은 또 다른 음모들이 진행되지 않기를 바라며, 또다시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일이 발생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04년 3월 16일 한국기독교 장로회 해남지역 목회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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