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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외달도로 인해 주변 섬은 악몽의 섬이 되어가고 있네요. 등록일 : 2005-08-13 22:07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 하나로 목포시에서 목포시에 속한 외달도라는 섬에 여름철 관광시설을 마련해 요즘 참으로 인기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속에서 참으로 좋은 목포시의 투자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피서객들을 많이 유치하는것도 좋지만 외달도를 다니는 배가 외달도라는 섬만 다니는 배가 아니라 고하도, 달리도, 율도, 외달도등 주변의 섬을 경유하는 배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신진페리호라는 배는 외달도만을 위한 배라고 말할 정도로 나머지 섬을 찾는 도서주민 그리고 그 도서주민의 자녀들 손님들은 천덕꾸러기로 전략한것 같습니다. 목포시와 신진페리호는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면 다입니까? 고향에서 홀로 사시는 부모님들을 찾아 멀리 서울, 경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자식들은 예년과 다른 여객선터미널의 현장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향에선 부모님이 여객선터미널에선 자식들이 발을 동동.....애만타고.... 고향을 눈앞에 두고 외달도의 피서객들 때문에 배를 타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다 못해 주변 섬을 위해 하루 6번 출항하는 배 시간중 주변 섬 이용고객을 위해 지정 시간타임을 주어 제발 그 시간만이라도 맘 놓고 배에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어느 시간에 타야 고향을 갈 수 있는지....막바지 휴가철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도 있으시겠지만 올해는 이랳는데 내년엔 안그럴것 같진 않고 관광을 준비하는 분들 제발 하나만 생각지 마시고 둘 좀 생각해 주십시오......오늘 저는 2, 4, 6살 세 자녀와 남편.. 달리도라는 그리운 고향을 가려다 피서객에 밀려 배를 타지 못하고 기다리는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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