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시청자의견

[보도자료]목포장애인 16인 시집냅니다. 등록일 : 2005-12-26 20:33

목포 16인의 장애우, 공동 첫 시집 발간 목포장애인문학회 ‘너무나 사랑스런 나의 왼발’ 27일 목포장애인복지관서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16인의 장애우들이 스스로의 삶과 애환을 시를 통해 풀어낸 공동시집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목포장애인문학회(회장 박본순)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1시 목포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장애우공동시집 ‘너무나 사랑스런 나의 왼발(도서출판 시와 사람)’ 출판기념회와 기념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모두 110여편의 시와 3편의 산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뇌성마비 등으로 글씨를 쓸 수 없는 장애우들과 한글을 잘 모르는 장애우들의 경우 지도강사가 구술 형태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그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이날 열리는 시화전 또한 조병현씨 등 민미협 목포지부 화가들의 도움으로 장애우들이 직접 그리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또한 이날 이들 16인의 장애우들을 중심으로 목포장애인문학회(회장 박본순)가 공식 출범하게 돼 목포지역 장애우들의 자활․자립에도 큰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장애인문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월선리예술인촌(촌장 김문호) 소속 김대호작가(성화대학 겸임교수)가 목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경철)에서 글쓰기교실 형태로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 목포작가회의(지부장 박관서)가 결합해 문학 동인회 형식으로 발전시켜 출범하게 됐다. 박본순 회장은 “문학이 특별한 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탈피할 수 있었으며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자기치유에 도움을 주었다”며 “이제는 사회적 수용대상이 아닌 이용주체가 돼서 세상과 당당히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061)454-0006 018-622-3550 블러그 http://blog.ohmynews.com/worlsun 홈카페 http://cafe.daum.net/wallsunri 사진1) 시화전을 준비하는 장애우들 사진2) 완성된 시화를 바라보는 장애우들 사진3) 목포장애인문학회 회원 단체사진 2005년 12월 일 목포장애인문학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