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자배기\' 후기
등록일 : 2007-12-09 23:26
adm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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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작진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해야 겠네요. 우리 것, 특히 남도의 끈끈함이 담겨있는 육자배기를 특집 프로그램으로 다룬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도입부분,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왔던 일반인의 삶과 육자배기를 결합시킨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다보니 흐름이 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 동안 준비했던 것을 모두 보여주고 싶겠지만, 방청객의 시선으로 봤을 때 잔가지는 잘라버리고 3~4가지의 중요한 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생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