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그림그리기 대회 관련하여... 등록일 : 2011-06-18 10:37
이런곳에 글을 올리는게 처음 인지라 많이 망설였습니다만 이렇게 글로 나마 저의 생각을 애길해야 답답함이 좀 풀리겠기에 이렇게 몇자 씁니다.
전 초등2학년을 둔 학부모 입니다. 물론 이번 미술대회에 참가 했었구요..
그림 그리기를 굉장히 좋아하구요.자신이 원해서 미술학원에도 다니고 있구요.
이번 대회도 준비 많이 해서 나갔구요..
부모 입장에서,우리아이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는 것이 힘들다는건 알지만 선생님 말씀도 있고,저희 아이가 또래 아이들 보단 그림 실력이 좀 앞섭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현재3-4학년 정도의 수준이고 전체물감으로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얼마전엔 타 기관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목포시장상도 받았구요..
그래서 전 이번에도 특선 이상의 상을 기대했는데 입선에 그쳤습니다..
물론 입선도 훌륭합니다만,실망은 했습니다..
선생님과 통화했더니 이 대회가 엄마들과 함께 참여 하는거라 너무 잘그린 그림은 시상에서 예외가 될수 있다구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관계로 매번 그림대회를 같이 가주지 못하고, 같은반 엄마한테 부탁해서 그쪽에 묶어서 보냅니다.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말은 우리아이가 너무 잘그려서 시상에서 예외가 됐을거란 말이 아닙니다..
불론 우리아이 실력이 그정도여서 입선에 그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아닌데,아이 혼자 스스로 그림을 완성해서 그렸는데 이런 불이익을 당할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최측에서 무언가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만 한곳에 모여서 그림을 그리게 한다든지,감독관들이 따로 있어 엄마들이 도와주면 주의를 준다든지요..
심각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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