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방송을 접하고 목포MBC에 관심을 갖게 된 지역민입니다.

덕분에 홈페이지 처음 방문하고 이 곳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네요

공개방송 본 이야기 꼭 남기고 싶었는데 계속 찾아 헤매다가...
 
아래 분들이 쓴 글을 보고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전에는 목포MBC 지역방송이라서 저는 잘 보지 않았답니다.

왠지 재미없고, 촌스러운 느낌..?(죄송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지역뉴스는 보고 계시더라고요...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이라고 하길래...별 기대 안했어요...

그냥 그날 약속도 없는데..친구가 함께 가자는 말에 이끌려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가서 눈물 펑펑 흘리고 왔습니다.

지역민들의 사연, 프로포즈, 멋진 가수들의 무대...

감동이였습니다ㅠㅠ


서울에서 차비들이고 돈 들여서 간 콘서트보다 훨씬 감동이였습니다.

무대 조명도 멋졌고요, 악기도 수준급이었고요~ 진행자분은 걸그룹멤버인줄 알았어요 요정같은^^

서울에서 섭외한 줄알았는데 뉴스하는 아나운서였다니...신기했습니다.

특히 가수들의 무대가 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주었답니다~

목포mbc가 이 정도 높은 수준일줄 몰랐습니다~


문화에 소외된 지역민에게 이런 감동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겠네요.

덕분에 이젠 목포mbc 방송 자주 보게 돼었고~

지역방송, 뉴스에도 관심이 저절로 가게 돼었답니다~

제가 알기론 지역방송사 강제통폐합으로 지역언론사들이 위기에 처했다는데

지역민에게 이런 따뜻한 선물을 주는 목포mbc는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