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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자동으로 생각나는 그것! 시원한 국물에 소주 한잔하면 딱 좋은 그것! 바로 자연산 홍합 #참담치 #자연산홍합 #섭 #참담치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감초 같은 녀석이 있습니다.
까만 껍데기 안에
먹음직스러운 붉은 속살을 가진 녀석,
바로 홍합인데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이맘때면
알맹이가 여물어
더욱 진한 맛을 자랑한다는데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맛으로 꼽힌다는
자연산 홍합, 참담치!
최근엔 자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참담치 양식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볼 수 있는
홍합의 종류는 2가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자연산 홍합, 참담치와
대부분 남해안에서 양식으로 키워내고 있는
홍합 진주담치입니다.
참담치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 바다로 떠나야하는데요.
충남 외연도부터 인천 대청도, 소청도 등
육지로부터 멀리 있는 곳에서 자생하기 때문이죠.
아직 양식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오로지 자연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녀석입니다.
그에 반해 진주담치는
대부분 양식을 통해 길러내고 있는데요.
주 생산지는 남해안.
깊이가 낮고
물살이 빠르지 않은 남해안은
홍합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죠.
양식 홍합, 진주담치는
선박에 붙어 국내로 유입된 종인데요.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이 좋아
이제는 우리나라 홍합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먼 바다에서 서식하는 참담치는
자연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녀석인데요.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줄어든 상황.
참담치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공 치패를 키워 방류하고,
성장 가능한
새로운 참담치 서식지를 찾고 있답니다.
이제는 수조 속을 가득 채울 만큼
참담치 치패를 길러내는 데 성공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데요.
특히 눈으로 보기 힘들어
먹이를 먹었는지 모를 정도.
상태와 성장도 파악에 어려움이 따랐죠.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 참담치.
연구소에서는 먹이인 플랑크톤을
직접 배양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수에 있는 플랑크톤만으로는
치패들의 먹이로 부족한 상황.
그래서 대형 아크릴에 배양해서
먹이를 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먹이를 배양하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갖춰줘야 할까요?
오늘의 주인공,
참담치와 진주담치를 만나기 위해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제철인 시작된 지금부터 겨울까지
많은 사람들이 홍합을 찾는다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홍합이
싱싱한걸까요?
손바닥만큼의 크기를 자랑하는
자연산 참담치와
흔히 볼 수 있는
양식 홍합, 진주담치
둘의 속을 한번 들여다보았는데요.
빨리 키워 출하하는
양식 홍합에 비해
오래 자란 자연산 참담치가
월등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크기만큼
진한 맛과 향을 품고 있죠.
생물뿐 아니라 말린 건어물에서도
홍합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천연 조미료로 불리는
말린 홍합!
다른 음식의 맛을 돋보이게 해주는
재료로 사용되죠.
말린 홍합은 살 그대로
밥에 넣어 홍합밥으로 먹거나
반찬으로 해먹기도 하고,
살을 갈아
조미료로 쓰곤 하죠.
이렇게 우리 밥상에
진한 감칠맛을 전해주는 홍합.
제대로 맛보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참담치찜.
다른 홍합에 비해
껍데기가 두꺼운 참담치는
더 오래 쪄야한다는데요.
입을 벌리고
붉은 속살을 들어내면
알맞게 익었다는 증거!
홍합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찜과 함께
진주담치로 요리할 다음 요리는
홍합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메뉴!
바로 홍합탕인데요.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가장 먼저 생각난다는 홍합탕.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 맛은 물론
쫄깃한 살의 식감까지 느낄 수 있죠.
이렇게 참담치찜부터
홍합탕까지!
홍합요리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홍합의 산란기는 봄.
그 전에 살이 꽉 차기 때문에
딱 지금 이맘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
뜨끈하게 풀어주는 탕도
빼놓을 수 없겠죠?
우리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는
양식 홍합, 진주담치부터
거대한 크기만큼
진한 맛과 향을 품은
자연산 참담치까지!
단단한 껍질 속에
온몸 가득 바다를 품고
우리 밥상에 진한 감칠맛을 전해주는 녀석,
홍합이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더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홍합!
앞으로 계속해서 홍합과 함께 할
내일의 이야기가 기대되어지는데요.
다양한 요리는 물론
때로는 다른 음식의 맛까지
돋보이게 해주는 홍합.
깊고 진한 맛으로
우리들의 밥상을 채워주고 있는데요.
시작된 홍합의 계절!
홍합이 뽐내는 붉은 속살과
뜨끈한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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