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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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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사먹는 방법? 통영연명어촌체험마을에서 낚시로 직접 건져서 먹으면 됩니다. 수조관에 있는 참돔이랑 차원이 달라요! #통영어촌체험마을 #참돔낚시

오늘 제가 도착한 곳은
통영에 위치한 연명어촌체험마을인데요.
겉으로 보이기엔
소박한 어촌마을이지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마을의 자랑이라는
연명예술촌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이 떠나가
학교로서의 삶을 다한 채
시간이 멈췄던 곳.
지금은 통영의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설 자리가 적은 지역 예술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무대가 되어주는 연명예술촌.
다양한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마을 주민들에겐
낯설게만 느껴졌던 연명예술촌.
지금은 마을의 자랑이자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명예술촌 바로 옆엔
아담하지만 예쁜
집 한 채가 지어져있는데요.
이 집도 예술촌의 작품입니다.
예술촌에 들어온 뒤
제대로 된 ‘진짜’ 짜맞춤 가구를
만들고 싶었다는 강동석씨.
톱질부터 대패질까지
차근차근 배워나갔고,
결국엔 전통 소목 제작 방식대로
33제곱미터 규모의
복층형 집을 완성했습니다.
현재 강동석씨가 만든 이 집엔
예술촌 입주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직접 들여다본 집안은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늑하고, 나무가 주는 포근함까지
느껴지는데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꼼꼼하게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이렇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명예술촌에서는
다양한 체험 교육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 저는
나전칠기 공예 체험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도시 속, 미술관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푸른 바다와 어울린
순수한 예술혼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연명어촌체험마을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연명어촌체험마을에서는
마을 앞 갯가에서 하는 갯벌체험과 더불어
바다에서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데요.
저는 또 다른 체험,
해상낚시에 나섰습니다.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요.
오늘의 목표는
바다의 여왕이라 불리는 참돔입니다.
직접 잡은 참돔으로 한 상 차리고,
통영의 자랑인 볼락구이까지
만나볼 수 있는 연명어촌체험마을!
바다를 눈으로, 몸으로, 입으로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연명어촌체험마을과 함께 했던 오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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