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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싹~ 사로 잡는 작은 새우들! 밥에 비벼 먹으면 도둑놈이 따로 없죠~ 거기서 밥도둑! #새우 #새우젓 #작은새우
입맛을 확 사로잡는
감초 반찬들이 있습니다!
몸집은 작지만
맛과 영양을 가득 채운
작은 새우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민물에서 어획한
민물 새우부터
바다에서 어획한
바다 새우까지!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고!
자꾸만 손이 가는
작은 새우들의 매력!
작지만
어떤 녀석들 못지않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밥상 위의 작은 거인!
작은 새우들을 만나봅니다!
바다에서도 육지에서도
연신 봄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시장에도
봄내음이 물씬 풍깁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봄 선물도 가득한데요.
그 중에서
이른 봄철에
반짝 모습을 드러낸다는
특별한 수산물을 만났습니다.
이 녀석은 산지가 아니면
만나기가 쉽지 않은
곤쟁이인데요.
만나기가 어렵다 보니,
시장에 들어오는 날이면
금세 팔리곤 합니다.
그 인기만큼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죠.
서천에서는 곤쟁이가
자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갓 어획했을 땐
투명했지만
젓갈을 담가놓으면
붉게 숙성된다고 해서
자하라는 이름이 붙었죠.
이번에는
충남 서천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서천의 명물이라 불리는
작은 새우가 있다는데요.
본래 바다에서 어획할 땐
투명하고 작은 새우이지만
젓갈을 담그면
붉게 숙성된다고 해서
자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사실 곤쟁이류와 새우류는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연히 다른 어종입니다.
곤쟁이는 주로 조류를 따라 헤엄치거나
모래 바닥 혹은 해조류 근처에
무리지어 살아가는데요.
어민들은
갯고랑이나 해변에
곤쟁이가 떠밀려올 때
작은 뜰채를 이용해
잡아 올리기도 하고요,
낭장망이나 실뱀장어 그물과 같은
촘촘한 그물에
함께 걸려 올라오기도 합니다.
색깔이 워낙 투명한데다
곤쟁이의 크기가
손톱보다 작을 정도로
워낙 작아서
어획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죠.
다른 어획물과
구별해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크기가 작은데다
어획이 쉽지 않지만
찾는 이들은 정말 많다는 곤쟁이.
크기는 작지만
존재감이 대단한
새우가 또 있는데요.
이맘 때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닻배로 조업하는
젓새우가 그 주인공입니다.
음식에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젓새우!
사실, 알고 보면
젓새우는 한 종류가 아닌데요.
이번에 만날 작은 새우는
바다가 아닌
민물에서 만날 수 있는 새운데요!
친환경지역,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새우!
흔히 ‘토하’라고 불리지만
진짜 이름은 새뱅이라는 어종입니다!
젓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작은 새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기 위해
신안에 위치한
한 젓갈가게를 찾았습니다.
젓갈 종류가 참 많은데요,
이 중에서도
작은 새우로 담근
젓갈들이 최고 인기랍니다.
이맘 때 어획되는 새우젓은
봄철에 어획된다고 해서 봄젓,
또는 봄 ‘춘’자를 써서
춘젓이라고 불리는데요.
양념에 살짝 버무리면
이만한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곤쟁이젓은
소금에 살짝 절여놨다가
몇 가지 양념을 넣어
살살 무쳐내면
훌륭한 밥반찬으로 탄생하는데요.
밥 한 그릇을
뚝딱하게 된답니다.
이 젓갈은 민물새우
새뱅이를 갈아서 만든
토하젓입니다!
작은 새우들의
색다른 변신!
때론 음식의 감칠맛과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기도 하고,
때론 입맛 없을 때,
입맛을 확 되살려주는 젓갈들!
그 맛을 아는 이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작은 새우는
이곳 영암호에 서식한다는데요.
조업 나갈 준비가 한창인
한 선장님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심상치 않은 바람을 뒤로하고
어장으로 향하는데요.
얼마나 달렸을까요,
미리 설치해두었던
각망 그물이 보입니다.
그물을 끌어올려 보는데.
이거 망이 영 홀쭉한데요.
양은 좀 적지만
영암호에 서식한다는
징거미새우부터
백새우라고 불리는
각시흰새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래도 반대쪽 그물은
상황이 좀 더 나은데요.
그래도 여전히 성적이 저조합니다...
마저 남은 그물을 확인하고
철수하려는 선장님.
오늘 어획한 새우는
한 주먹 남짓이네요..
양이 적으면 어떻습니까,
오늘 요기할 반찬거리로는 충분한데요!
갓 잡아온 새우는
싱싱하게 살아있을 때 무쳐내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재료가 워낙 좋다 보니
몇 가지 양념 넣고
슥슥 무쳐내면
순식간에 새우무침이 완성됩니다.
남녀노소,
가족 모두의 입맛을
확 사로잡고 있는 각시흰새우!
알짜배기 별미 새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싱그러운 봄내음 물씬 풍기며
우리 밥상에 오르는 별미 반찬!
작은 새우들!
바다에서 서식하는
작은 새우부터
민물에서 서식하는
작은 새우까지!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우리 밥상에 오르는
밥상 위의 작은 거인들로
봄철 입맛
사로잡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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