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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어영차 바다野

08시 05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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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연안에 우리가 알지 못한 보물들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물자원을 지키고 연구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어영차바다야 #우리의미래

이순신 장군이 머물렀고
한 때 목화재배지로도 유명했던 고하도는
목포대교와 해상케이블카가 연결되면서
더욱 가까워 졌는데요.
해상 산책로와 숲길까지!
명소가 하나, 둘 생겨나고 있죠.
이번 5월,
고하도에 또 다른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고하도에 새롭게 문을 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입구에 있는 생물 종에 대한
유전정보를 이중 나선 형태로 표현한
샹들리에 작품을 지나,
만난 전시관 내부는
본격적인 개관을 앞두고
모습을 갖춰가는 중이었습니다.
자연의 시간표에 따라 열리는
생명의 땅, 섬
섬과 연안엔
싱그러운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때묻지 않은 자연은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더욱 귀하고, 소중한데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에만 550여종의
야생화가 서식할 정도로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한반도의 섬과 연안.
이를 지켜내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국가 간 생물주권 확보에 대한
경쟁이 본격화 된 지금,
과학자들의
현장조사와 탐구과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갯벌의 미생물같은
생물자원을 활용해
그 가치를 높이는 투자가
우리의 미래가 됐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섬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미기록 생물들이 많이 자라는데요.
이를 찾아내고,
기록하는 것.
그게 바로 가치이자,
생물 다양성의 미래겠지요?
새를 관찰하는 탐조활동을 비롯해,
해안사구에 자생하는
식물과 곤충까지
연구 범위도 넓고 다양하죠.
이 후, 생물자원의
조직, 세포, 유전자 등을 채취해
유전자원을 보관하고, 연구합니다.
5월, 개관을 앞두고 분주한 전시관
기존의 전시관과는 다른
연구자중심의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랍니다.
건물위엔 상징성이 담긴
독특한 랜드마크를 볼 수 있는데요.
노랑부리백로를 형상화 해
생명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줬죠.
섬과 연안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뛰어 놀면서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데요.
섬과 바다를
입체적으로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체험관은 섬으로 가는 여정과
섬의 생물들을 영상, AR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들이
호기심을 자극해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죠.
저도, 한번 체험을 해봤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새가 되어 섬을 향해 날아가는 체험부터
화면에 그림을 그린 뒤, 밀면,
다른 화면에 제가 그린 토끼가
뛰어다니더라고요?!
먹이 그림에 맞춰
새를 올려 놓으면
생생한 새 소리가 나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AR 사진찍기까지!
정말 알차더라고요~
모든 배움은 경험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지요?
생물다양성은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닌,
배우고 알아가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
생물다양성의 보고, 섬과 연안.
그 안에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자원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미래인데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곳,
이곳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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