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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내야 할 탄소국경세 7천억원??? 우리 지구 살리기 1부 해상풍력 #탄소중립

기후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이제 기후위기는 환경문제를 넘어
국가산업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까지 꾸준히 상승해 왔는데요.
유럽과 미국의
탄소국경세, RE100(알이백), ESG를 선언한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2050(이공오공) 탄소중립 추진전략이 발표됐지만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과감한 정책추진이 필요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원전 논란만 부추깁니다.
환경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의 정책시나리오도 급해지기 시작했는데요.
2050년까지,
탄소중립위원회의 목표치는 꽤나 높습니다.
7퍼센트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를
최대 70퍼센트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인데요.
재생에너지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풍력이 중요해졌습니다.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우리나라는
턱없이 적은 수준이지요.
중국과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해상풍력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 해상풍력시장이
향후 10년간
무려 8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센터.
이곳에서 풍력발전기의 구조부터 원리까지.
풍력의 기초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실증단지.
3 메가와트 터빈 스무 개,
60 메가와트 시설에선
연간 5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55 기가와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상풍력발전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먼저, 자켓형과 석션형 방식의
기초구조물과
충격과 저온을 견디는
후판으로 제작된 타워.
그리고 발전기를 포함한 터빈과
블레이드로 구성돼 있는데요.
터빈은 바람에너지를 증속시켜
전기로 만드는 해상풍력의 핵심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바람의 세기, 풍속, 수심, 기술력 등을 종합해 봤을 때
해상풍력의 좋은 조건을 갖췄는데요.
국내 해상풍력은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는데요.
조선과 해양플랜트 기술을
적용했지요.
기존에는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할 때
하부기초를 말뚝을 박아
지반에 고정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공정이 복잡해 공사 기간이
최대 90일 정도 소요됐었지요.
당연히, 공사기간 소음 등
바다환경 피해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요.
공사기간, 환경성,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할 때의 문제점을
하나 둘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모래, 뻘 등
서해안의 갯벌 구조도 다양하니 만큼
그 해역에 맞는 공사방식이 개발되고 있죠.
올해 2월,
전남 신안에서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 협약식도 열렸는데요.
현재 신안 해상풍력 사업은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내년
96 메가와트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인데요.
정부의 목표인
12 기가와트의 해상풍력단지는
서울 여의도의 1000배 규모인
2800 제곱킬로미터 해역에 펼쳐져 있어
어업구역과 상당부분 겹치는데요.
해상풍력 입지조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각차가 있어 보이는데요
어민들 입장에선
당장 조업구역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신안 서북쪽 바다는
젓새우잡이를 비롯해
회유성 어종인
민어, 병어, 조기의 황금어장인데요.
문제는 이 조업구역이
해상풍력단지와 겹친다는 겁니다.
해상풍력은 같은 장소를 두고
바다를 활용하는 입장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지만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는 과제와
수산업의 발전이라는
두 입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논의와 정책이 따라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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