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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 숭어& 흑산도 홍어축제 & 명품우럭 양식 김영민
차진 육질을 자랑하며
서민들의 소박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숭어,
국민 대표 생선으로 불리는 숭어가 살이 올랐다.
숭어가 앉은 자리는 뻘만 먹어도 달다는 속담이 전해질 정도로
그 맛이 깊고 좋다는데,
대신 습성이 의심이 많고 민첩해서
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수심이 얕은 곳에 그물을 설치해 놓고
밀물과 함께 들어오는 생선을 잡는 정치망부터
낚시,숭어의 이동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그물을 끌어올리는
가덕도 재래식 어로법, 울돌목 뜰채잡이까지 그 방법이 다양하다.
거기에 쫄깃한 육질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숭어 회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렸던 숭어 어란까지,
우리의 몸과 마음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숭어를 만나보자.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는 섬, 흑산도!
멀리 육지에서도 흑산도 하면 홍어를 떠올릴 만큼
이제 흑산도 홍어는 흑산도를 대표하는 명품이 됐는데,
얼마전 그들만의 작은 축제인 홍어 축제가 열렸다.
과거 흥청거리던 파시가 들어서고
뱃람들로 넘쳐나던 그 모습은 사라졌지만
찰진 맛을 자랑하는 홍어가 흑산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쉬이 내 주지만은 않는 바다와
중국어선들의 무분별한 조업에 어획량이 줄고 있지만
홍어 금어기를 지키고, 생산 이력제를 시행하는 등
주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흑산도의 꿈이자 희망인 홍어를 따라
갯길 이야기를 떠나보자.
바다의 넉넉함을 간직한 신안군 도초,
이곳엔 우럭 키우는 일을 평생의 운명으로 여기는
김영민씨가 있다.
바닷물과 갯벌이 교차하고
수온과 파도가 적당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양식업의 친환경과 고급화라는
명품 우럭양식에 도전하고 있는데,
밀식을 없애고
바다 환경을 오염 시키는 생사료 비율을 낮추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희망을 되찾고 있다!
양식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바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영민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