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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 제주 외해양식, 태안 갯길,키조개
청정 제주에서 자연 그대로의 바다 환경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기르는
대한민국 최초 외해 가두리 양식이 펼쳐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다양한 바다 생명이 자라고 있는 곳,
제주 특별자치도 태흥리 앞바다에
체계적인 양식기술을 바탕으로 건강한 넙치를 생산하는
양준봉 대표가 있다.
작은 것 하나도 그의 손을 거치고
꼼꼼한 관리를 통해 탄생한 고품질의 넙치는
바다 건너 일본에서까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데
그의 또 다른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연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먼 바다 깊은 수중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키우는 외해 가두리 양식 도전에 나선 것!
지난 2004년 제주미래양식연구센터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이 양식은
수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데,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
그리고 곧 펼쳐질 새로운 바다 혁명에 나선, 양준봉 대표를 소개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마음의 안식처가 돼주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
우리나라 유일하게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안의 갯길을 걸어보자.
1300리 해안선을 따라 넉넉한 자연이 펼쳐지는 곳,
태안의 갯길은 1만년의 신비가 쌓여있는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보존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 등
자연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길.
그 길에 제철 맞아 꽃게로 가득한 모항항을 지나
태안의 아름다운 특산품인 바다의 옥, 해옥을 만나본다.
태안에서는 또 특색에 따라
다양한 테마를 갖춘 해변길이 조성돼 있는데
그 중 기지포 해안사구를 따라 이어지는 자연관찰로,
마지막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노을길을 함께 걸어본다.
맑은 자연에서 안식을 얻고 작은 이야기를 건내며
다정히 걸을 수 있는 길, 태안으로 떠나보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키조개의 계절!
바다 깊은 곳에서 온몸 가득 영양을 품고
스트레스를 잡아준다는 바다의 보물, 키조개를 소개한다.
1년에 6천톤이 넘는 키조개가 생산된다는 장흥의 수문마을,
그야말로 키조개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곳은
생명의 기운으로 넘쳐나는 득량만을 품고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나는 키조개는 맛도 좋고 크기도 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최상품!
하지만 아직 완전한 양식을 할 수 없어
잠수부가 바다에 일일이 들어가 뻘 깊은 곳에 종패를 묻고,
채취 역시 수심 7,8m에 직접 들어가 손으로 캐내는 방식으로 채취하고 있는데
그 정성이 더해져 더 쫄깃하고 달큰한 맛을 내지 않을까.
그렇게 바다에서 건져올린 키조개는
패주, 꼭지, 날개 부위별로 맛도 요리법도 다양해
먹는 기쁨 역시 세배라고 할 수 있는데
선선한 바람 부는 요즘,
뽀얀살에 온갖 영양을 품고 찾아온 키조개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