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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 완도 수산고등학교,장흥 갯길,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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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수산 전문가를 꿈꾸며

도전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완도 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보자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완도 수산 고등학교.

이곳에 대한민국 수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일꾼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이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직접 양식을 해 보고

수산물을 잘 키울 수 있는 노하우부터

학생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판매 방법에 대해서도

미리 공부하고 있다.

 

자영 수산과와 자영 해양생산과,

이렇게 2개의 학과와 6개의 코스로 전공이 나뉘어져 있지만

꿈을 향한 열정은 모두 한 마음!

 

일찍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안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한, 완도 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보자






자연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간직하고

다정한 이야기를 건내는 곳,

정다운 마음의 고향, 장흥 갯길로 떠나보자




얼마 전, 멋진 모습을 드러낸 장흥 전망대를 시작으로

장흥의 남쪽 끝자락 회진면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곳곳에 작은 포구를 품고 있는 회진엔

갯내음 가득한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풍경이 되는 바다와 갯벌,

가을 바다향을 간직한 수산물들

그리고 매일같이 갯일을 나서는 아낙들을 만나며 바다를 느껴본다

 

그 바다는 문학의 본향이라 불리는 장흥과 그곳에서 꿈을 키운

문학인들의 정신적 자양분이기도 한 곳,

소설가 이청준과 한승원을 만나고 다시 발걸음을 돌려

수문 앞바다, 그리고 삼림욕을 할 수 있는 휴양림에 들러

고향의 정겨움을 가득 채워보자.






찬 바람이 불고 벼가 익을 무렵이 되면

그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을 최고의 별미, 전어를 소개한다.

 

 


찬바람이 불면 온 몸 가득 고소함을 품고

가을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는 전어.

그 맛이 너무 좋아 돈 생각하지 않고 사먹는다고 해서

이름에도 ‘돈 전’자가 들어가는 최고의 생선.

 

가을의 전령사 라고도 불리는 전어는 완도 고금도, 광양 망덕 포구 등

갯벌이 깨끗하고 건강한 곳에서 자라는데

예전엔 너무 흔해 천대받던 생선 이었지만 지금은 신선도를 유지한 전어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속속 전달 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며느리가 친정 간 사이에 문을 잠그고 먹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전어는

뼈째 먹으면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회,

내장을 갖은 양념과 함께 볶아 낸 내장요리, 전어구이, 전어젓갈까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가을이 되면 봄에 비해 지방함량이 3배나 늘어난다는 고소한 전어, 맛보러 가보자.

 

 


댓글(1)
  • 2021-07-07 03:56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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