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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차 바다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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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5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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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목포수협 3인방, 거제 갯길, 삼치

첨부파일: 크기변환_자산어보19회.jpg



만선의 꿈으로 가득한 목포항.
그곳에 밤,낮 가리지 않고 땀방울을 흘리는,
목포항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이들이 있다.





어둠으로 가득한 새벽부터 목포항의 하루는 시작된다.


새벽 1시,
20년째 이곳에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진호일씨가
부지런히 작업을 시작한다.
배에서 내린 생선을 나르고 크기와 품질 별로 나누는 것이
바로 진호일씨의 일,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하역작업을 하면서 어느새 바다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새벽 5시,
드디어 경매가 시작된다.
그때부터 바빠지는 박세한씨,
고기의 종류와 숫자, 이름을 외치며 경매의 흥을 돋우는
경매보조 일을 하고 있다.

경매를 통해 팔린 생선들은 막바지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바로 박충선씨가 하는 포장작업.
여러가지 일을 거쳐 지금 인생 제2의을 살고 있다는 그의 말 처럼
오늘도 목포항은 인생을 바다와 함께 하는 이들 덕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선이 머무는 곳 마다
반짝이는 푸른 바닷빛으로 가득한 곳,
자연의 도시 , 거제 갯길을 걸어본다






거제대교를 통해 뭍과 이어지는 거대한 섬,
때묻지 않은 자연으로 섬 전체가 자연공원을 이루고 있는데
거제 8경 중 하나인 홍포-여차 해변도로를 시작으로

그 풍경이 좋아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신선대,
거대한 풍차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바람의 언덕을 거닐어본다.

또 거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바다여행,
유람선을 타고 바다위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과
바다 위의 정원 외도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거제의 마지막 비경이라 불리는 공곶이를 만나본다.
강명식, 지상악 부부가 맨손으로 50여년 동안 일군 곳으로
갖가지 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거제의 또다른 낙원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살아있는 수채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곳,
거제 갯길을 함께 걸어보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남해바다를 찾아오는 가을 최고의 별미, 삼치를 소개한다





가을이 되면 지방함량이 높아지고 고소한 맛이 배가 돼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삼치.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6,70년대 삼치파시가 열려 온 섬이 떠들썩 했던 청산도에도
삼치가 찾아왔다.

기다란 대나무에 낚싯줄을 연결해 바다에 늘어뜨리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잡는 끌낚시 방법으로 삼치를 잡고 있는데
이렇게 재래식 끌낚시로 잡은 삼치가 더 맛이 좋다고..

생명의 바다라 불리는 진도 조도 앞바다에서도 삼치를 만날 수 있다.
어획량이 많을 때는 배가 넘쳐날 정도로 잡힌다고 하는데

삼치는 부패속도가 빨라 맛보기 어렵다는 회부터
구이,찜,조림 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즐길 수 있다.
특히 DHA와 오메가 쓰리 지방산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품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는데
맛도 좋고 영양에도 좋은 가을의 별미, 삼치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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