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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조도 낚시 달인 한관배씨, 웰빙 접도 갯길, 미역
전남 진도군 조도면.
그곳에는 농어 낚시의 달인으로 불리는
바다인생 50년의 한관배씨가 있다.
자연산 미역의 주요 서식지인 진도 앞바다.
그 중에서도 조도 미역은
한관배씨의 남다른 노하우덕분에
영양이 뛰어 나고 맛이 좋은데
마을에서 박사로 불리는 그의 조언에 따라
채취시기와 작업 장소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바다 생활만 50년,
그 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꼼꼼히 기록한 다음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내고
그 지식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한관배씨.
낚시의 달인이라 불리는 그는
조도에서 30킬로 남짓 떨어진 곳에서
직접 제작한 멸치 미끼와
대나무 낚싯대로 농어낚시를 한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바다에서 풍요를 건져 올리는
한관배씨를 만나본다. 
푸른 산과 바다를 품은,
건강한 자연이 그려내는 환상의 섬!
진도가 품은 섬 속의 섬
접도의 갯길로 떠나본다.
조선시대 유배의 섬으로 불릴 만큼
외딴 곳이었지만
지금은 청정 자연으로 삶을 이어가는 접도!
풍요로움이 가득한 바다는
강태공들의 발길을 이끌고
감성돔이 잘 잡히는 접도의 앞바다에선
바다위의 낚시 공원이라 불리는
해상펜션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접도의 남망산에는
접도를 건강의 섬으로 불리게 하는
11KM의 웰빙등산로가 있어
관광객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숲 그늘과 흙길 덕에
누구나 가뿐히 오를 수 있고
천연 식물원이라 할 만큼
갖가지 꽃과 희귀식물이 가득하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있어
걷는 내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바다 빛으로 물든 산.
바다는 산을 닮고
산은 바다를 닮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기운의 접도 명품 갯길을 걸어본다.
산모의 첫국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미역국!
바다의 영양을 온 몸 가득 품은
미역을 소개한다.
한반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해초류인 미역은
산후조리는 물론
현대인의 성인병 예방에도 뛰어나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의 미역은
따스한 햇살과 해풍,
자연 상태에 비슷한 환경의
양식장에서 자라 맛이 부드럽고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의 쇠미역은
동해안의 깊은 바다에서 자라
쫄깃한 맛을 자랑하며
미역의 귀족이라 불리는
댠단한 육질의 독거도의 미역은
다른 미역들과는 달리
여름 한 달에만 채취되는 특징을 지닌다.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며
식이섬유는 물론 칼슘이나
요오드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산성화되기 쉬운 현대인들의 체질 개선에
꼭 필요한 웰빙식품인 미역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