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어영차 바다野

어영차 바다野

08시 05분 로컬방송

미리보기

11회-하태도 할머니 해녀들, 추자 올레길, 민어

첨부파일: 자산어보 11회.jpg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하태도 앞바다,
그곳에는 숨비소리에 오랜 세월의 고된 삶을 담고 살아가는
하태도 할머니해녀들이 있다.









목포에서 130km,
큰 배가 닿지 않을 정도의 작은 섬 하태도는
철마다 풍부한 수산물과 천혜의 절경으로 이름난 곳이다.

여름철 하태도 앞바다에는
어김없이 할머니부대가 포구에 나타나는데
이들이 바로 하태도 할머니해녀들이다.
대부분 칠순을 넘긴 나이에
줄어드는 인구만큼 줄어든 할머니해녀들의 수.

수없이 이어지는 자맥질에 숨은 가빠오지만
평생을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해녀들은
오늘도 바다에서 삶을 건지고 있다.
건강이라는 소박한 꿈을 품고 바다에 의지해 살아가는
하태도 할머니해녀들을 만나본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자연의 넉넉함 가득한 추자도,
미역을 나르던 갯길과
뭍으로부터의 물건을 나르던 고갯길이
새롭게 태어난 추자 올레길로 떠나본다.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추자 올레길.
상추자도의 추자항에서 시작하는 길은
여전히 추자도의 풍어를 빌어주는
최영장군이 모셔진 사당을 지나
강태공들의 명당인 나바론절벽,
보길도와 제주도가 보이는
봉글레산 정상으로 계속된다.

고갯길을 지나 하추자도로 이어지는
추자대교를 건너면
산에 둘러싸인
묵리마을이 보이고
해산물을 이고 날랐던 묵리고갯길엔
아낙들의 추억이 물들어있으며
바다내음을 따라 간
추자 올레길의 마지막 마을
예초리에는
문어 잡이가 한창이다.

이야기와 풍경, 갯내음을 가득 품은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섬 추자도.
발길 닿는 곳곳 최고의 비경이 반기는
추자 올레길을 걸어본다.









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의 일등공신!
1품 보양식 민어를 만나보자.










여름철 임자도 앞바다는
성대한 민어 파시가 열렸을 정도의
전국 제일의 민어 주산지답게
민어잡이 배들로 가득하다.

예부터 국민이 즐겨먹었다 하여
이름까지 백성의 물고기인 민어는
큼직한 덩치에 영양도 풍부해 
서민 보양식으로 제격이며
피부에도 좋고 부레는 접착제로도 사용된다.

그 인기에 이름을 딴 거리까지 생긴 민어!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으뜸가는 보양식이 되어주는 민어를 만나본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